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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 2단계) [5회차3교시] 제시문 3개 비교 과제분석

평가항목 : 비교구조

해당 수업의 학생들의 평균점수

  • 비교 : 79.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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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수업의 실시간 TOP 9 학생

TOP 1

서*랑

각 제시문은 죽음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제시문 (가),(다)는 죽음의 인식가능 태도를, 제시문 (나)는 죽음을 인지불가능한 모습으로 서로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있다. 먼저 제시문 (가),(다)는 죽음을 고등적존재인 인간만이 사고화가능한 선천적 능력이라 말한다. 시체를 매장하고 무덤의 개념을 인식하는 행위는 죽음을 인지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며 장례의 부속적 존재인 유물,유언등의 존재 또한 이를 보조하는 행위적 존재이다. 죽음여부를 인식가능하며 이후의 인간 모습까지 고려한다는 점에서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자주적 태도는 이성적 존재의 특성을 보여준다. 반면 인간과 달리 제시문 (나)는 죽음을 인식불가능한 동물의 특성에 대해 말하고있다. 동물은 선천적으로 죽음의 개념을 인지할 수 없기에, 시체형태로 변한 모습에 당황하며 폭력으로 이에 대응하는 본능적 태도를 취하고있다. 이는 죽은 동물의 움직임을 촉구하는 행위이며,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불가능함에서 유래한 관습적 행위이다. 죽음의 형태를 부조화로 인식하는감정을 부정하며 아를 탈피하기 위해 폭력적 행위를 이어나가는 본능적 모습을 보인다. 한편 제시문 (가),(다)는 인간만이 죽음을 인식할 수 있는 고등적 인간존재라는 면에서는 공통적인 입장이지만,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과 이를 수용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제시문 (가)에서 죽음은 긍정적 인식을 가지며 수용적 자세를 취하고있다. 개인적 측면에서는 오직 인간만이 죽음을 독대할 수 있으며 이에관해 충분한 애도를 취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회적 측면으로는 공동체 속에서 죽은 이의 부고소식을 나누며 평안을 기도하는 등 사회공동체적 장례문화를 관습적으로 계승해오고 있다. 이는 죽음을 끝이 아닌 영원성을 지닌 존재로 인식하며 영원보존을 희망하는 수용적 모습이다. 반면 제시문 (다)에서 죽음은 인간형태의 가변성에서 비롯한 부정적 태도를 보인다. 죽음 후에 필연적으로 후행되는 인체의 부패에대해 큰 두려움을 느끼며 동시에 저항불가피한 죽음의 특성 앞에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죽음을 끝으로 인식하며 수용하지 않는 자세를 나타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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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

봉*진

제시문 (가), (나), (다)는 모두 특정 종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논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죽음을 인식 가능하다고 보는 인지적 태도인 (가), (다)와 죽음이 인식 불가능하다고 보는 비인지적 태도인 (나)의 입장으로 나뉜다. 우선 (가)와 (다)는 시체 매장식 측면에서 인간이 자신의 종족이 죽었다는 인식을 기본적으로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죽은 자에 대한 처리를 중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나)에서 사체 반응 확인적 측면에서 동물은 사체가 무반응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영향을 계속 주어 죽음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자신의 종족이 죽었다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여 지속적으로 사체에게 강한 충격과 압박을 가하는 등 특정 행동을 통해 나타난다고 주장된다. 한편 (가)와 (다)에서도 각각 죽음의 확장적 태도와 폐쇄적 태도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먼저 (가)는 인간의 본질적 특성과 같은 내적인 측면에서 인간은 죽어서도 영원히 보존되어야 한다는 영구적 인간 존재 방식에 따라 시체의 무덤에 다양한 유물들을 넣어 삶의 연장선을 긋는다고 역설한다. 반면 (다)는 인간의 외모와 같은 외적인 측면에서 인간은 죽으면 누구나 흉측하고 추악하여 볼품없는 묘지로 이송되어 다른 아름다운 것들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폐쇄성을 드러낸다. 또한 (가)와 (다)는 죽음의 인정 여부 측면에서도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가)의 인간은 인간의 영구화 사고를 바탕으로 죽음 그 자체를 거부하며 죽음과 삶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반대로 (다)의 인간은 사람은 죽는다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여 죽음을 두려워하기까지 하며 이때문에 자신의 삶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지 못한다. 이러한 현상은 미에 대한 극심한 선망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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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전*지

각 제시문은 죽음에 대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죽음에 대한 인간의 인식을 나타내는 제시문 가,다와 죽음에 대한 동물의 인식을 나타내는 제시문 나로 분류할 수 있다. 제시문 가와 다는 인간이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서 현세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내세 중심 사고까지 도달함을 이야기한다. 인간은 다른 생명체들과 차별화되는 사고 능력을 가짐으로써 죽음을 인식하고 특수하게 받아들인다. 반면 제시문 나는 동물은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며 죽음에 대한 의미 부여 능력이 존재하지 않음을 역설한다. 동물은 죽음으로 인한 무반응으로부터 반응을 얻으려는 행동을 하고 이를 통해 동물의 낮은 죽음 인지능력을 알 수 있다. 제시문 가와 다는 인간의 죽음 인식 태도 차이로 분류할 수 있다. 제시문 가는 상대적으로 죽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보이는 반면 제시문 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다. 제시문 가는 죽음에 대한 고차원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인간은 죽음이 끝이 아님을 강조한다. 죽음을 넘어선 삶을 위해 무덤에 함께 넣어둔 유물을 통해 죽은 이의 길이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죽은 자와 함께 하고자 한다. 반면 제시문 다는 현세에서 아름다웠던 사람들도 죽음으로 인해 추악한 모습이 된다는 비극적 사고를 지닌다. 이러한 비극적 사고를 바탕으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고 죽지 않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수용적 태도가 아닌 기피하려고 하는 회피형적 태도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제시문 가와 다는 죽음에 대한 인간의 인식을 나타내고 제시문 나는 죽음에 대한 동물의 인식을 나타내는 차이가 존재한다. 또한 제시문 가는 죽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나타내고 제시문 다는 부정적 인식을 나타냄으로써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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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

양*연

제시문 (가), (나), (다)는 모두 죽음 자체의 인식에 관하여 논하고 있다. 이때 (가)와 (다)는 죽음은 수용과 인식이 가능함을, (나)는 인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먼저 (가)와 (다)는 시체를 매장하는 등의 인간의 죽음에 대한 대처를 보여주는데, 이는 인간이 지적 고등생물이기에 죽음을 인지하고, 동족의 사후 처리를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나)의 동물은 이미 죽었음에도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어 반응을 확인하는 등의 행동을 반복한다. 이때 동물들의 무반응을 일관하는 사체를 자극하는 행동을 통해 이들의 죽음에 대한 무지함을 볼 수 있고, 자신의 종족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으로 (가)와 (다)에서도 사후 세계에 관한 입장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는 내세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죽음 넘어의 세계를 인정하며 인간의 사후 존재를 믿는다. 이를 바탕으로 무덤에 인간의 존재 가치 입증을 위한 다양한 유물들을 넣고 인간의 존재를 영구적으로 보존하여 인간의 삶을 연장하려 한다. 반면 (다)는 현세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간은 사후 그 즉시 삶이 마감되고 현실 세계와 단절된다. 그리고 볼품없는 묘로 돌아가 아름다운 모든 것들과 구별되어 부패하고 소멸한다. 이는 사후 인간의 모습은 아름다움과 거리가 멀고 사후 세계 또한 존재하지 않기에 철저히 현실과 단절하는 모습이다. 더해서 (가)와 (다)는 죽음을 수용하는 태도에서도 차이르 보인다. (가)는 죽음이 도래했다고 하여 그 즉시 죽음을 수용하고 망자를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망자를 위해 애도를 하고 현실 세계에 더 머물도록 만들며 현실과 사후 세계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반며 (다)는 죽음이 도래한 그 즉시 시체를 매장해버리고, 죽음을 수용함과 동시에 현실 세계와 죽은 자들을 단절시켜버린다. 더 나아가 죽음 자체는 수용하고 있으나, 죽음에 대하여 공포심을 갖고 얽매여 현실에서의 삶을 방해받는다. 인간은 죽음을 똑똑히 인식하고 그에 반해 기피하려하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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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조*서

제시문들은 공통적으로 죽음의 수용에 관해 논하지만 생물학적 특성에 따른 인지성 여부와 관념적 특성에 따른 연속성 여부에서 차이를 가진다. 먼저 생물학적 특성에 따른 인지성 여부 측면에서 (가), (다)와 (나)는 분류된다. (가), (다)는 죽음 인지 주체를 인간으로 하여 인간은 본연의 감성인지 능력과 고차원적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죽음을 인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인간의 시체 매장 풍습을 통해 드러나며 인간이 죽음 발현 현상을 자연의 섭리로 이해하고 순응하는 태도를 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나)는 죽음 인지 주체를 동물로 하여 동물은 인지 능력의 한계와 저차원적 의사소통으로 인해 죽음을 인지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고릴라의 죽음을 대하는 반응을 통해 드러나며 동물이 죽음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상을 극복하려는 태도를 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죽음인지 능력에서 파생되어 장례의 관념적 특성에 따른 연속성 여부 측면에서 (가)와 (다)는 분류된다. (가)는 장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으로 삶의 공동체성을 중시하여 죽음 후의 존재도 영원적 성질로 인정하는 연속성을 띤다. 이에 따라 장례는 시체를 보호하고 고인과의 정신적 상생 유지를 의미함을 설명한다. 반면 (다)는 장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으로 삶에 대한 개인의 성찰을 중시하여 죽음 후의 존재는 태초로 환원된다는 불연속성을 띤다. 이에 장례는 시체와의 단절을 촉진하고 고인과의 정신적 교감 종결을 의미함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가),(다)는 죽음 후 사회적 위치의 동결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차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는 죽음의 연속적 측면을 주장하기 때문에 죽음 후에도 사회적 위치는 유지되며 이는 장례 규모와 관리의 차이를 통해 드러난다고 설명한다. (나)는 죽음을 폐쇄적 측면으로 주장하기 때문에 죽음 후에 사회적 위치는 무의미해지고 장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가)는 미래 대비형 가치를 취하고 (나)는 현재 중시형 가치를 취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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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

용*은

각 제시문은 필연적 사건인 죽음에 대한 태도를 논한다. 제시문 (가)와 (다)는 인간을 주체로 하며 죽음을 인식할 수 있고 제시문 (나)는 동물을 주체로 하며 죽음을 인식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우선 (가)와 (다)의 인간은 죽음을 인식하고 사유할 수 있다. 인간은 영장류 중에서도 이성을 가진 고등생물이기에 추상적 개념을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죽음에 대한 사유는 동료의 시신을 매장하는 행위에서 나타나며 인간만이 지닌 특수성이다. 반면에 (나)의 고릴라는 본능적 존재로 현상 너머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외적 모습이 유사한 죽음과 수면을 분간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고릴라의 폭행과 방관은 동물이 죽음을 인식하고 사유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반증한다. 제시문 (가)와 (다)에서도 (가)는 죽음을 긍정하고 (다)는 부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가)는 망자의 존재 소멸을 거부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 이는 시신 수습 시의 애도와 다양한 매장품이 가득한 화려한 묘에서 드러난다.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사후세계로 입장하는 문이라고 인식하는 면에서 죽음을 긍정적으로 바라봄을 알 수 있다. 한편 (나)에서는 망자를 기리기보다는 신속한 매장을 이행한다. 부패로 인한 추악함을 현세와 분리시키고 원초의 상태인 흙으로 돌려보내기 위함이다. 묘는 시신을 안치하기 위한 장치일뿐 어떠한 의미도 없다. 이러한 점에서 내세의 존재를 부인하고 죽음을 부정적으로 인식함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와 (다)는 죽음의 의미에서도 차이가 있다. (가)에서 죽음은 현세의 연장선이다. 내세가 이어주는 현세와의 연결로 죽음은 더이상 두려움이 아니며 삶 또한 애착의 대상이 아닌 것이다. 이와 달리 (다)에게 죽음은 세상과의 영원한 단절이다. 필연적이고 거역할 수 없는 죽음의 예측불가능성은 인간의 공포심을 고조시킨다. 이로 인한 삶에 대한 기형적인 집착은 오히려 현세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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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

이*주

각 제시문은 공통적으로 죽음을 주제로 한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진화론적 인지 능력과 추상론적 정서에서 차이를 보인다. 먼저 진화에 따른 인지 능력적 측면에서 (가),(다)와 (나)로 분류할 수 있다. (가), (다)는 죽음에 대해 인지하는 주체가 인간이다. 인간은 평소 죽음에 대한 다양한 사고를 통해 공감을 하고, 타인의 죽음에 대해 빠른 판단력을 가지며 이후 인간을 매장하는 행위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인간은 타인의 죽음을 통해 본인의 죽음 또한 예측하여 죽음 자체를 인정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인간은 죽음에 대한 인지와 자기 성찰적 태도를 바탕으로 한 고등 생물이다. 반면, (나)는 죽음을 인지하는 주체가 동물인 고릴라이다. 상대 고릴라가 죽어 움직임이 없는 것에 대하여 죽음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행위가 폭력으로 이어진다. 행동 또는 행위의 대부분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고릴라의 입장에서 움직임이 없는 상대를 폭행이나 외부 반응을 통한 상대의 반응을 촉구하도록 하는 행위는 상대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죽음에 대해 인지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고릴라는 인간과 비교했을 때 하등 생물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가)와 (다) 에서도 죽음에 대한 추상적인 부분에서 정서적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가)는 죽음과 삶을 같은 연장 선상으로 연속성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매장 또는 죽음 사람을 대하는 행위가 인간의 죽음을 인정하되, 생전의 흔적을 남겨 산 사람의 기억에서 오래도록 남기기 위함이다. 이러한 사상이 죽음 이후에 환생 또는 사후 세계의 가능성을 시초 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는 죽음은 일정한 하나의 삶에 대한 단절성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죽음 이후에는 어떠한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없고, 현재 본인의 삶을 더 이상 영위할 수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현재의 삶을 더욱 중요시 여겨야 한다는 사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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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

기*서

각 제시문들은 죽음의 인식에 대해 상반된 관점을 보인다. 죽음에 대해 인식을 할 수 있는 (가), (다)와 인식하지 못하는 (나)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죽음을 인식한다고 보는 (가), (다)는 인간은 동물과 달리 이성적 존재이며 본성보다 이성이 더 발달되어 있다고 본다. 따라서 같은 인간의 죽음에 대해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장례와 같은 사후 절차를 지닌 것이다. 반면, 죽음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보는 (나)는 고릴라의 살인 행위와 사후 처리 과정을 관망하여 고릴라가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한 채로 같은 종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것, 당해 고릴라가 죽은 이후에도 사체를 지속적으로 폭행해 훼손했다는 점, 당해 고릴라의 유가족이 죽은 사체에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생명의 순환과정에 대해 무지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죽음에 대해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가)와 (다)는 죽음 이후의 인식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가진다. 우선 (가)는 죽음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한다. 인간의 사후 처리 방식을 봤을 때 인간은 죽음을 끝이라고 보지 않는다. 인간은 보편적 장례 행위로 매장행위와 유물을 통해 죽음으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보존된다는 것이다. 반면 (다)는 죽음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인간은 악취와 추악한 모습을 기피하고자 한다. 하지만 죽음으로 인해 부패됨에 따라 기피하고자 하는 상태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인간은 죽음 그 너머에 존재하거나, 영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자연으로 환원된다. 그 과정에 부패가 동반되기 때문에 죽음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처럼, 죽음을 인식하는 인간이 (가)는 생명이 죽음 이후에도 존재한다고 보아 죽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다)는 생명이 죽음 이후에 자연으로 환원되는 과정의 두려움으로 인해 죽음을 부정적으로 본다. 반면, (나)는 고릴라의 사례를 들어 죽음에 대한 인식이 무지하다면,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죽음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100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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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

김*서

각 제시문은 유한한 삶의 주체가 죽음의 예측불가능성과 불가항력성 하에서 보이는 상이한 반응이다. 우선, 제시문 (가)과 (다)에서 인간은 죽음이라는 형이상학적 가치에 대한 사고가 가능하다. 반면, 제시문 (나)에서 동물은 형이하학적 생존본능에 기반한 반응을 할 뿐이다. 인간 사회는 운명론적 가치관을 근본으로 삼기 때문에 동료의 죽음은 생명체의 영원불멸함을 부정하고 궁극적인 자연으로의 회귀를 연속적으로 증명하는 수단이다. 이러한 대상의 부대에 대한 인식은 죽음에 대한 상이한 장례풍습 및 관련 문화양식의 정립을 가능하게 한다. 죽음의 존재론적 긍정은 과거 인류의 생활방식에 역시 기저했다는 점에서 인류의 초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간의 추상적 관념에 대한 사유가능성의 증거로서 작용한다. 이에 반해, 동물 사회는 유물론적 가치관과 유사한 본능적 사고를 공유하며 죽음을 존재론적으로 부정한다. 상위 포식자에 의한 죽음이라는 원인적 측면을 인식하지 못하고 결과적 측면에 집중하여 동료에게 일상적으로 반응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동물 사회에서 변화에 내재하는 죽음이라는 비가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부재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가),(다)와 (나)는 형이상학적 가치의 사고가능성 유무로 입장을 달리한다. 다음으로, 제시문 (가)와 (다)는 모두 인간의 죽음에 대한 사고에서 비롯된 반응이다. 이러한 반응은 크게 인식대상의 범위와 감정적 대처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우선, 인식대상의 경우 (가)는 인간집단을 주체로 집단적 특성을 언급하기 때문에 행동적 측면을 강조하여 다른 군집인 동물과의 차별화에 집중한다. 반면 (나)는 인간 개인을 주체로 사회 속 개체의 특성을 언급하기 때문에 그들의 내면을 비춰 사유화에 초점을 둔다. 다음으로 감정적 대처방식의 경우. (가)의 인간집단은 죽음의 필연적 요소인 무력감에 대한 불구속성을 드러내며 삶의 유한성에 지배되지 않는다. 이러한 양상은 사후세계에 대한 인식으로 세속적 가치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장례의식을 통해 확인된다. 반면 (나)의 인간은 무력감에 대한 구속성을 언급하여 삶의 유한성에 대한 회의적 태도와 번민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덧없음은 현실과 사후세계의 외모 및 세속적 가치의 단절을 통해 강조된다. 따라서 (가)와 (다)는 인식대상의 범위와 감정적 대처방식에서 반대되는 입장을 견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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